조선에서의 나무심기운동

봄기운이 완연한 3월이다.

산림이 국토면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조선에서는 해마다 봄과 가을이 오면 나무심기가 전국적범위에서 활발히 벌어진다.

곳곳에 꾸려진 양묘장들에서는 수종이 좋은 나무모들을 공업적방법으로 수많이 생산보장하고있으며 사람들은 거리와 마을의 풍치를 돋구어주는 느티나무를 비롯한 경제적효과성이 높은 나무들과 바늘잎나무, 넓은잎나무를 배합하여 나무의 생장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는 원칙에서 나무심기를 진행한다.

또한 산림보호관리를 잘하는것과 함께 전국적인 산불감시정보봉사체계를 확립하여 산불을 미리 막기 위한 사업도 힘있게 밀고나가고있다.

각지의 근로자들은 나무심기와 관련한 선진과학기술을 습득하고 적지적수, 적기적수의 원칙에서 품종선택을 바로 정하여 나무를 심고있다.

사회주의애국림운동, 모범산림군칭호쟁취운동과 같은 대중운동이 광범히 벌어지고있는속에 버드나무거리, 살구나무동네, 감나무마을, 배나무집 등으로 불리우는 거리와 마을, 가정들이 계속 늘어나고 록음속의 도시, 수림속의 공장, 공원속의 학교로 불리우는 대상들도 많아지고있다.

한편 국가적기념일이나 결혼식을 비롯한 기념일들에 나무를 심는 평범한 소행을 통해서도 조선인민의 환경보호정신을 엿볼수 있다.

활발히 벌어지는 나무심기운동으로 하여 조선에서의 수림화, 원림화, 과수원화는 더욱 훌륭히 실현되고있다.

조선에서 3월 14일은 식수절이다.